“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 품으로”세월호 3주기, 기억과 다짐의 4월


세월호가 3주기를 맞았다. 전국 곳곳에서 4월을‘기억과 다짐의 달’로 부르며 애도의 물결을 잇고 있다. 
4월 15일 광화문광장에서는 22차 촛불집회와 세월호 추모를 위한 기억문화제가 개최됐다. 시민들은 세월호의 참사를 기억하며, 한국사회대개혁을 향한 열망을 다시 광장으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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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기억문화제에서는 추모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등이 풍성하게 진행됐다.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416연대는“우리가 원하는 인양은 세월호 선체만을 인양하는 것이 아니다. 아홉 분의 미수습자, 희생자들을 인양해야 한다. 세월호와 함께잠겨있던 진실을 인양해야 한다.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16일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는 안산 봄길 행진’에 이어‘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이 개최됐다. 
한편, 퇴진행동은 △적폐세력 청산과 우병우 구속 △촛불민심을 후퇴시키는 대선후보 비판 △한반도 평화 요구 등을 강조하며 4월 29일 23차 촛불집회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