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동국대학교병원지부 설립!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6월 2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노동자들은 설립총회를 진행하고 보건의료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했다. 초대지부장으로 재활의학과 권준성 조합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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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병원지부는 설립 즉시 2일 금요일 나이트 순회, 주말 현장순회를 통해 조합원 가입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열띤 선전활동을 벌였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측에 동국대학교병원지부 설립통보와 함께 단체교섭 및 병원장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권준성 초대지부장은“우리 병원은 전국 사립대병원 중 노조가 없는 소수 사업장 중 하나였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업장과 근로조건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했지만 한계가 많았다”며“3여년의 임금동결 상황을 타개하고 후생복지제도 개선, 공정한 인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1000병상 규모의 양·한방 협진병원으로 2005년 6월에 개원했다. 외주용역을 제외한 직원은 9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