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오늘(19일)부터 2단계 집중투쟁을 시작했다.

 

2단계 집중투쟁은 ‘산별교섭 정상화! 영리병원 도입 저지! 보건의료인력법 쟁취! 노동법 재개정!’의 요구를 내걸고 지역본부별 집중순회투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 대상은 산별중앙교섭 불참 사업장이다. 집중투쟁 우선순위는 현재 내부 결의를 통해 산별중앙교섭 불참 입장을 공고히 하고 있는 사립대→국립대→특수목적공공•특수병원 순으로 세웠다.

 

오늘 2단계 집중투쟁을 시작한 지역본부는 경기•광주전남•대전충남•인천부천지역본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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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지부 중식선전전 ⓒ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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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강진의료원지부 현장순회 및 환자•보호자 선전전 ⓒ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는 아주대의료원지부 중식선전전을 진행했으며,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목포의료원•강진의료원에서 현장순회 및 환자•보호자 선전전을 진행한 뒤 목포의료원장과 강진의료원장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지부장 및 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열어 보건의료노조 2012년 산별교섭 및 산별투쟁과 영리병원 도입 저지 투쟁에 대한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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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인천병원지회 중식선전전 및 현장순회 ⓒ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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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영리병원 반대 범시민 결의대회 ⓒ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20120619-02-04-03.jpg 송도 영리병원 반대 범시민 결의대회 ⓒ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충남대병원지부 중식선전전 및 전임간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인천병원지회 중식선전전 및 현장순회를 진행한 뒤, 오늘(19일) 오후 6시 30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송도 영리병원 반대 범시민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부천세종병원지부 간부 수련회에 결합해 현장간부들과 보건의료노조 2012년 산별교섭 및 산별투쟁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재 보건의료노조는 사용자측에게 거듭해서 ‘산별중앙교섭 성사없이 산별현장교섭 없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산별중앙교섭 불참병원에 대한 투쟁수위를 점차 높여 나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지역본부별 집중순회투쟁을 통해 산별중앙교섭 불참병원의 잘못된 태도를 규탄하고 산별중앙교섭 참가를 촉구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7~8월 총력투쟁 결의를 모아나갈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바로 내일(20일) 오후 2시 공군회관에서 개최되는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중앙교섭 상견례가 또 다시 무산될 경우 긴급 중앙집행위원 및 전국지부장 연석회의를 열고 ▲6월 27일까지 산별중앙교섭에 불참하는 수도권 병원을 대상으로 6월 28일 오전 보건의료노조 집중타격투쟁 전개 ▲6월 28일 오후 1시 KBS 88체육관에서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 개최 ▲7월 실천단 투쟁과 8월 총파업 투쟁 등 7~8월 총력투쟁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산별중앙교섭 불참병원에 대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1단계 집중투쟁으로 현장 농성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농성투쟁 결과 총 65개 사업장이 산별중앙교섭 참가를 약속했다.

 

2012년 06월 19일 ⓒ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