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천교구는 인천성모병원사태 해결하라!”
11/7 인천교구 앞 선전전, 촛불집회 개최

 


11월 7일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 총회가 열렸다.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 시민대책위>와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과 서울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 인천부천지역본부 본부장과 현장간부 70여명은 회의가 열리는 교구청 앞에 모여 선전전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3년 넘게 지속되어온 인천성모병원 사태 해결을 위해 인천교구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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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의 재단 이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홍명옥 전 지부장에게 5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했다. 재판부는 시민대책위와 노동조합의 활동이 공익적인 것이라며 기각했지만 병원은 다시 홍명옥 전 지부장에게만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며“집단괴롭힘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해고를 당한 여성노동자에게 오히려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가톨릭 정신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원종인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은“오늘 사제총회를 위해 모인 신부님들이 성모병원사태 해결을 위해 집단지성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선전전에 참가한 간부들은 총회 1시간 전부터 교구청 앞에서‘인천성모병원사태 인천교구가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하느님이 보고 있다. 지금당장 해결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시민대책위는 저녁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며 시민대책위는 매월 첫 번째 화요일 저녁 7시, 천주교 인천교구청 앞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