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태풍 뚫고 투쟁! 익산병원노조
[12일로 파업 44일차] 사측, 교섭에서 여전히 노조 불인정! 노조탄압 자행


한 여름의 폭염과 태풍 뎬무의 비바람을 뚫고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한 익산병원 파업 투쟁이 8월 12일 현재 44일째를 맞고 있다.
병원은 여전히 교섭에서 진전된 안 없이 노동조합을 불인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병원은 불성실 교섭을 계속하면서 한편으로 민주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악랄한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병원측은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야외주차장 천막 철거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 ▲21일의 진료요구 투쟁에 대해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폭행으로 14명(지부-본부-본조-민주노총 지역본부 등)의 노조간부에 대한 무더기 고소 ▲환자를 동원한 탄원서 위조 등 악의적인 여론 조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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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피켓팅시간! 고생하는 조합원들에게 야쿠르트를 건네며 투쟁을 격려하는 환자보호자 모습

 

그러나 익산병원지부와 전북지역본부의 완강한 투쟁의 힘으로 이번 주 사측은 장기화되는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 의견접근을 위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여서 사측의 태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조합원들은 아침 출정식, 오전 피켓팅, 노조 교육, 시내 선전전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