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리병원 저지, 인력법 제정, 일터·의료·조직혁명에 온 힘 쏟자
전국 300여 현장 간부들 함께 결의…1박 2일 수련회 진행


보건의료노조가 제주 영리병원 저지,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투쟁을 2019년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조직의 모든 힘을 다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2일 오후부터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중앙집행위원회∙지부장(지회장)∙전임간부 수련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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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리병원 저지! 인력법 제정! 일터혁명! 의료혁명! 조직혁명!” 참가자 단체 사진


1박 2일 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명의 현장 간부들이 참석하였으며 영리병원 저지 투쟁과 보건의료노조 핵심 사업, 민주노총 사업과 투쟁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제주도가 영리병원으로 허가한 녹지국제병원 건물은 법원으로부터 가압류 결정을 받은 상태이다. 졸속 처리의 실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할 수 없다는 각오로 총력을 다해 투쟁하자”고 말했다. 또한 “올 한해 4 OUT 운동을 힘차게 벌이고, 공공병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교섭 정상화, 해고자 복직 문제도 7만 조합원의 힘으로 꼭 해결하자”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영리병원 반대 100만 서명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기로 했다. 조합원 한사람이 적어도 10명 이상 서명을 받기로 하며, 전 조합원이 뺏지를 달기로 했다. 지역본부는 시민사회단체와 기자회견을 하고 거리 서명도 진행한다. 2월 11일 청와대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도 연다.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지국제병원 개원 일정이 발표된다면 제주도 원정 방문 투쟁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된 올해 사업과 투쟁 계획안은 2월 27일~28일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19년 확정한다.

한편,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수련회장을 방문하여 “사업장 담장을 넘어 한국사회 대개혁으로”라는 주제로 올 한 해 계획을 설명하고 간부들과 열띤 토론을 했다. 민주노총은 100만 조합원 시대, 재벌체제 극복, 사회안전망 강화, 한반도 평화와 통일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는 1월 28일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다.


[Photo] 사진으로 보는 2019 보건의료노조 중집.지부장(지회장).전임간부 수련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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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결의를 표현하라” 조별 사진 콘테스트 1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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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결의를 표현하라” 조별 사진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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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자 위원장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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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간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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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토론의 시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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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토론의 시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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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토론의 시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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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토론의 시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