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무교섭 진행! 사측, 여전히 개악안 고수!
노조, 추석 전 자율타결 촉구하며 다음 주부터 집중교섭 요구

 

지방의료원 첫 실무교섭이 사측의 제안으로 8월 31일, 오후 2시, 지방의료원연합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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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들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2011년 첫 지방의료원 실무교섭이 사용자 측의 제안으로 8월 31일(수) 오후 2시부터 지방의료원 연합회에서 개최되었다. 우리 노조는 실무교섭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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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조 측의 기대와 달리 실무교섭 역시 사측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만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실무교섭에서도 사측은 마치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지난번 교섭과 다를 바 없이 “사측안(개악안)을 다루지 않으면 노조안을 다룰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럼에도 우리 노조는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지난 8월 30일(화) 지방의료원 연합회 간사에게 전달한 바 있는 우리 노조의 임금요구자료와 관련해 상세한 근거와 자료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였다.
이와 더불어 우리 노조는 이제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 추석 전에 노사가 자율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이를 위해 다음 주 집중교섭을 하자.”고 제안했다.

 

현장투쟁으로 추석 전 타결 결의!

전국의 지방의료원 지부에서 사측의 불성실 교섭에 항의하는 의료원장항의방문과 선전전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사측의 개악안 고수와 불성실 교섭이 알려지면서 현장의 분노가 실천투쟁으로 일어나고 있다.
사측이 이번에 실무교섭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한 것도 지난 지부장회의에서 결의한 투쟁이 현장에서 이루어진 결과, 그만큼 사측이 부담과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노조는 사측에게 추석 전 자율타결을 위해 다음 주부터 집중교섭하자고 제안했다. 사측의 교섭태도에 따라 우리 노조는 로비농성, 중식집회 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 갈 것이다.

 

사측이 진심으로 원만한 노사관계 정착과 대화를 통한 타결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우리 노조의 제안을 수용해 추석 전 집중교섭을 통한 자율타결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차기교섭

일시 : 9월 7일(수) 14시
장소 : 스카우트회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