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재개원 힘실린다
9월 30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국회 본회의 통과
1일(화) 릴레이 기자회견 개최, 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 박차 결의

 


지난 9월 30일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정조사가 마무리된지 꼭 79일만의 일이다. 우리노조는 국회 본회의 통과 다음날인 10월 1일(화)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을 서울 새누리당 중앙당사와 보건복지부 앞, 경남 창원 경남도청앞에서 개최해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통과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뜻, 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에는 ▲ 홍준표 지사에게 진주의료원 의료장비와 진료재료, 물품, 차량반출을 중단하라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할 것, ▲홍 지사가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당에서 제명할 것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조례제정에 새누리당 경남도의원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입장을 전달할 것 ▲국정조사 결과보고서에 담긴 정책과제들이 정부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구체적 활동계획을 수립할 것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 추진 등을 주장하며 "진주의료원 재개원은 박근혜 정부 정책과제에 부합하는 일이자, 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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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건복지부에는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이행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노사정간담회를 제안하는 한편 ▲진주의료원 매각을 중단시킬 수 있는 분명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 ▲진주의료원 의료장비와 진료재료, 물품, 차량 반출 중단을 홍준표 지사에게 요청하고 특히 국비가 투입된 시설과 장비 매각 및 무단 방출을 철저히 감시할 것 ▲진주의료원 정상화, 환자 거취, 부당해고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경남도청 앞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홍준표 도지사는 국회 의결을 존중하며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노조는 이 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한 달 간 ▲진주의료원 매각 저지, 의료장비 및 물품 반출 저지 투쟁 ▲홍준표 지사 그림자 투쟁 ▲유등축제 기간 대시민 선전전 ▲경남도청 앞 노숙농성 투쟁 ▲조례제정 운동 ▲사회적 논의 등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전면투쟁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