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대치과병원지부 설립!

 

 

보건의료노조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지부가 1월 23일 설립됐다. 지난 해 6월 부산대병원지부 설립 이후 부산대치과병원에도 지부가 설립됨에 따라 이제 모든 국립대병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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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총 7개의 국립대병원에 산하 지부를 두며 보건의료산업을 대표하는 산별노조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으며 아울러 사용자 주도로 설립된 양산부산대병원 기업노조에 부정적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 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열린 설립총회에는 총 70여명의 노동조합 가입 대상자 가운데 50여명이 참석해 지부 설립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보여줬다. 또한 보건의료노조 최권종 부위원장, 윤영규 부산지역본부장, 안외택 울산경남지역본부장, 오민석 부산대병원 지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집행간부, 민주노총 최삼규 양산시지부 의장, 심경숙 양산시의원 등 20여명의 많은 내빈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권순길 초대 지부장은 “지난 해 설립된 부산대학교병원지부 및 타 국립대병원지부와 연대해 평등한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행복한 직장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권 지부장은“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상생의 노사관계로 환자만족, 직원만족, 병원발전의 대안을 찾아가며 무엇보다 공공의료 확대, 민주적 경영 등 국립대병원으로서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데 노동조합이 협력자로서 역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