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노동운동으로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자!"
1월 8-9일 보건의료노조 중·상집·전국사무처간부 수련회 진행

 

 

1월 8일(화)부터 9일까지 남원에서 보건의료노조 중·상집·전국 사무처 합동 간부 수련회가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에서 우리 노조는 대선 결과에 따른 위축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진과 도약을 위해 현장강화 사업을 통해 조직을 강화하며 위기의 노동운동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기본 방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12년 보건의료노조 사업평가와 2013년 사업 방향을 논의하며 이후 지역 본부 집행위원회 토론, 전국 전임간부 수련회, 지역본부 순회 토론을 거쳐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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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중·상집·지역사무처 간부 수련회가 1월 7일부터 8일까지 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2012년 사업을 평가하고 2013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위기의 노동운동,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자!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2013년 3대 핵심 과제로 ①노동조합 활동의 새출발, 기본에 충실하자 ②현장에 해답이 있고 현장에 희망이 있다, 현장강화에 주력하자 ③혁신하는 노동조합, 실력이 있는 노동조합,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또 ▲현장강화 ▲의료민영화 저지와 2대 전략사업(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의료공급체계 혁신) 추진 ▲산별임금·단체협약 투쟁 승리를 3대 핵심 사업으로 결정했다. 즉 2013년은 민주노조 운동의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현장 노사관계 바로세우기 운동, 간부 발굴 및 육성사업을 전개하는 등의 현장강화 사업에 주력한다는 것이며 2013년 산별교섭의 상과 방향에 대해서는 추후 충분한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의 힘과 지혜를 모아낸다면 ‘감동있는 변화’ 로 돌파는 ‘가능’하다!

이틀간 진행된 수련대회에서 유지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 시무식을 당시 파업중이던 남원의료원에서 진행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일정정도 성과를 거두고 파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한 2013년도 여기 모인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총체적 난국이라고들 말하지만 올 한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노동운동의 기틀을 새롭게 만들어 보자. 지도부 먼저 신발끈을 고쳐 매겠다. 현장의 지혜와 힘을 모아 감동이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낸다면 난국을 돌파하는 일,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특성별 수련회, 1월 17일~18일 중앙집행위원회, 전국지부장 및 전임간부가 참여하는 <전국전임간부 수련대회>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2월 27~28일에는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보다 풍부한 토론을 위해서 본조 임원과 지역본부 지도부가 1월~2월중에 각 지부를 순회하면서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