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지부 노조파괴 시나리오, 각본 도지사, 연출 노무사, 주연은 의료원장인가!
17일 남원의료원정상화 대책위 기자회견 진행, 방관하는 도와 의료원에 문제 해결 촉구

 


17일(월) 오전 10시 전라북도의회 앞에서 남원의료원문제 해결을 위한 남원노동시민사회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남원의료원의 파업을 유도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정석구 의료원장을 규탄하고 남원의료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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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정석구 의료원장과 전라북도가 현재 파업을 유도하고 사태를 묵인하고 있는 이유는 치료비를 환자에게 떠넘기기 위해, 군산의료원처럼 남원소재 의과대학 등에 경영위탁을 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무장해제 시키기 위해 전라북도가 각본을 쓰고 노무법인 ‘마루’가 연출을 하고 의료원장이 주연을, 의료원 중간관리자가 조연한 ‘작품’”이라 말했다.

 

이어 ▲김완주 도지사가 파업유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해결을 위해 즉각 나설 것 ▲파업을 유도한 정석구 의료원장은 시민들을 상대로 한 악선전을 중단하고 혹세무민 하지 말 것 ▲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이춘석 도당위원장은 남원의료원 파업사태에 입장을 밝히고 문제 해결에 즉각 나설 것 등을 요구했으며 12월 20일까지 파업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남원의료원지부와 대책위는 정석구 의료원장 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