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1일차, 전국 13개 지역 14만 조합원 참여
서울 •경기지역, SJM 불법 직장폐쇄와 용역폭력 규탄

 

민주노총이 비정규직•정리해고•장시간노동 철폐, 노동법 개정, 민영화 저지 등 5대 요구를 내걸고 29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우리노조 조합원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서울•경기지역 조합원들은 SJM 문제 해결촉구를 위해 안산시청으로 집결해 총파업 집회를 진행했다. 대구•경북, 부산, 광주•전남, 강원, 인천, 전북, 울산• 경남, 제주 등 13개 거점, 14만 여명이 운집해 총파업 집회를 이어갔으며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총파업투쟁 승리! 송도 영리병원 저지! 인천 노동자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함께 진행했다.


안산시청 앞 집회에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5년 간 공격적 직장폐쇄와 불법 용역깡패를 이용해 민주노조를 파괴하는 행위가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대오는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앞으로 이동해 공격적•불법적 직장폐쇄를 방관하는 노동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집회대오는  SJM 공장 앞으로 이동해 사측의 폭력행위를 규탄했고, 이 과정에서 최루탄을 분사하고, 방패 너머로 주먹을 휘두르는 경찰과 충돌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울역에 집결해  8월 총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