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반란’가천대길병원지부 쟁의조정 신청 예정


사측의 ‘수퍼갑질’을 폭로하며 지난 7월 21일 설립된 가천대길병원지부가 12월 3일 쟁의조정신청을 예고했다.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설립 이후 10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및 인력충원 ▲근로조건 개선 등 주요 핵심 요구에 사측은 ‘검토중’ 혹은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일관했다. 이에 지부는 12월 3일자로 쟁의조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다만 지부는 “여전히 노사 자율합의를 원한다”며 언제든지 사측과 충분히 교섭할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지부는 쟁의조정신청 전까지 11월 29일과 12월 3일 조합원들과 조출선전전을 벌이고 조정신청 후에는 5일 오후 5시 본관 1층 로비에서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