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 대행진
3천여 보건의료노동자 “인력 확충” 한 목소리
서울역광장 집회 후 광화문광장까지 거리행진


보건의료노동자 3천여명이 한 목소리로“인력확충·실노동시간 단축·비정규직 정규직화·최저임금 1만원”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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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6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역 광장에서‘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 대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본 대회를 마치고 광화문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했으며 조합원 200여명이 참여한 현장문예단의 집단율동과 노래, 풍물패 거리공연 등 축제와 같은 퍼포먼스로 우리의 요구를 알려냈다. 

최권종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보건의료분야의 심각한 인력부족이 환자안전을 위협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의료양극화 극복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인력확충과 수급난 해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6월초 난소암 진단을 받고 8시간에 걸친 대수술 후 암투병 중인 유지현 위원장은 참가자들에게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10여명의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대회를 지지하는 영상 메세지를 전했으며,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직접 참석하여 격려발언을 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50만개 일자리 만들기 △보건의료인력 수급난 해결 △환자만족-직원만족-국민만족 좋은 병원 만들기 △인력법 제정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바로 세우기 △최저임금 1만원 운동 △차별 없는 세상, 노동존중 나라 만들기 △의료적폐 청산, 의료대개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