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정리해고·강제 퇴원 규탄! 민주노조 사수!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개최
용인정신병원지부, 6/8 3차 조정회의·6/9 총파업 돌입!


보건의료노조는 6월 1일 오후 3시부터  용인정신병원 앞에서 <정리해고 분쇄! 의료보호환자 강제퇴원 규탄! 민주노조사수! 거리행진 및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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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버스터미널에서 시작된 거리행진에는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용인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했다.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구호를 외치며 용인정신병원의 문제를 알렸다. 참가자들은 용인 통일공원까지 행진 후 마무리 집회를 약식으로 열었다.


용인정신병원... 20년동안 노조 설립 시도에 깡패동원 무력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미조직위원장은 투쟁발언을 통해“용인정신병원은 20년동안 노조를 만들려는 두 번의 시도를 깡패를 채용해서 깨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노조를 만들었고 3개월이 지났다. 다행히 깡패는 없었지만 정리해고와 징계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본 대회에서 유지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보건의료노조는 돈이 안된다고 의료급여환자를 내ㅤㅉㅗㅈ는 병원, 노조간부라는 이유로 정리해고 하겠다는 병원에 맞서 전 조직적인 투쟁을 벌이겠다. 또한,  이 투쟁을 계기로 용인정신병원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나라 정신병원들의 문제와 정신보건제도와 정책을 바로잡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6/2~4 파업 찬반투표 진행! 투표율 75.1%, 찬성율 98.52%!

집회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돈 안된다고 의료급여환자 내ㅤㅉㅗㅈ는 용인정신병원 규탄 ▲3대 세습에 불통경영 갑질 이사장 손녀 이사장 각성 ▲정리해고 철회와 노조탄압 중단 촉구 ▲전 조합원의 단결로 정리해고 분쇄 등을 결의했다.

한편, 용인정신병원지부는 2일~4일까지 쟁의행위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율 75.13% ▲찬성율 98.52%로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 

용인정신병원지부는 오는 8일 3차 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노사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