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사직으로 내모는 평가인증제“핵심은 인력”
2주기 의료기관평가인증제 문제점 짚어보는 정책워크숍 개최



평가를 위한 평가! 평가기간에만 반짝하고 평가 끝나면 원상태로 돌아가는 평가! 평가 때문에 몇 개월을 고생하고 평가를 피하기 위해 사직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평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목표에 역행하는 평가! ...


이런 평가의 문제점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보건의료노조는 3/3(화) 오전 11시 여성플라자에서‘2주기 의료기관평가인증제 내부 정책워크숍’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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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위원장은“현장에서 드러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인증제 문제의 핵심은 인력부족”이라며“평가인증제는 ‘돈벌이 과잉경쟁’을 중단하고‘질 경쟁, 환자안전 경쟁’으로 나아가기 위한 강력한 정책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보건의료노조는 현장신고제도를 통해 평가인증기간에 나타난 현장의 문제점을 생생하게 실태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인증원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제의 의미, 추진상황과 주요기준, 의료기관평가인증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생생한 현장사례(문제점, 긍정적인 점)에 대한 발제와 사례발표가 있었고, 직접 평가인증을 경험했던 현장간부들은 조합원들이 겪은 인증평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이번에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정책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과 생생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4/7(화)‘이제는 말해야 한다 - 의료기관평가인증제 개선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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