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천노인병원 정상화! 도립정신병원 위탁 철회 촉구 도립공공병원 바로 세우기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 조합원 결의대회

“사천의‘도가니’순영의료재단 퇴출시키고 공공병원 바로 세우자!”

지난 3월 28일, 오후 2시 30분, 경남도청 앞에서 ‘사천노인병원 정상화! 도립정신병원 위탁 철회 촉구 도립공공병원 바로 세우기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 조합원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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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도가니’라 일컬어지는 순영의료재단의 위탁계약이 오는 5월 23일이면 만료된다. 순영의료재단측과 경상남도는 5월 24일을 기점으로 다시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중인데 그 동안의 순영의료재단의 비윤리적 행태를 비춰보면 경상남도의 순영의료재단과의 위탁 재계약은 인권과 노동권을 무시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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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외택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미 순영의료재단에서 760여건의 인권침해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순영의료재단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부조리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있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다면 이 부조리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도립공공병원을 위해서라도 반인권적 행태를 일삼아온 순영의료재단은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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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의료재단으로서 절대 해선 안 될 짓을 해 온 순영이 다시 도립병원을 위탁운영한다면 경상남도에서 쌓아온 김두관 도지사의 도덕적인 이미지마저 무너지는 일이 될 것이다. 5월 24일 재계약은 절대 해선 안 되며 환자와 노동자들이 누려야 할 인권을 위해 이 주장은 절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